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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칠레팀 꺾어-월드컵 평가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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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월드컵축구대표팀이 미국원정 네번째 경기에서 첫승을 올렸다.
미국에서 전지훈련중인 월드컵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로스앤젤레스 인근 체프만대학경기장에서 벌어진 칠레 프로1부리그 데포르티보 팔레스티노팀과의 친선경기에서 崔文植의 결승골로 1-0으로승리,네차례의 평가전에서 1승1무2패를 기록했다 .
팔레스티노팀은 칠레 93~94프로축구리그에서 현재 2위를 달리는 강팀으로 지난 20년 창단된뒤 네차례 리그패권을 차지한 강팀이다.
월드컵대표팀은 이날 투톱에 黃善洪.徐正源,4백에 洪明甫.辛弘基.姜喆.金判根,미드필더에 安翼壽.高正云.최문식.趙眞浩등 주전들을 기용,콜롬비아대표팀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기동력과 조직력을선보이며 전반 12분 황선홍의 센터링을 서정원이 헤딩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으로 돌진하던 최문식이 왼발슛,골로 연결시켜 승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후반 투톱에 金鉉錫.河錫舟,수비에 李永相.李鍾和.崔英一등을 내세웠으나 급격히 조직력이 떨어져 1,2진간의심한 실력차를 드러냈다.
〈辛聖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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