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박찬호 메츠팀과 경기서 위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朴贊浩(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범경기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로 3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높였다. 박찬호는 8일 플로리다州 포트세인트루시에서 벌어진 시범경기에서 시속 1백56㎞에 달하는 강속구를 구사하며 3이닝동안 단 1안타만을 내주는 인상적인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이날 박찬호로부터 유일한 안타를 뽑아낸 메츠 3루수 보비 보니야는『매우 까다로운 구질을 가졌다』고 평가하면서『박찬호가 체인지업을 구사한다면 우리는 심각하게 그의 투구내용을 분석해야 할것』이라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론 페라노스키 다저스투수코치도『박찬호의 구위는 매우 위력적이었다』고 기대감을 표시하면서『이 상태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메이저리그 진출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포트세인트루시(플로리다州)AP=聯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