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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중계석>의원 후보 정당공천 반대 공식 건의-강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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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강원도 시.군의장단협의회는 지난달 28일「지방의회의원후보정당공천 반대건의문」을 국회 정치특위및 여.야 사무총장등에 발송. 의장단협의회는 건의문에서『지방의회의원후보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지방의회의 자주성 확보와 자치제 본질에 배치되는 것으로 정당공천제가 도입될 경우 과열.혼탁선거를 유발할 소지가 많다』고 주장.의장단 협의회는 또『정당공천제가 실시되면 지 방의회가중앙당의 정권획득및 세확장을 위한 정치적 대결의 장으로 전락할우려가 크므로 지방의회의 자율성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정당공천제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
[春川=李燦昊기자] ○…정치권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경남삼천포.사천지역 도의원들이 통합대상인 경남의 8개 지역중 처음으로 지난달 28일 유인물을 통해『삼천포.사천의 지역발전을 위해 두 시.군의 통합이 필연적으로 이뤄져야 한 다』는 성명을 발표.
이 지역 출신 鄭萬奎.金台雄의원(삼천포)과 姜春成의원(사천)등은『前근대적인 농경시대에 만들어진 행정구역은 비능률적인 요소가 많다』고 지적,지역발전을 위해 통합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다짐. [昌原=許尙天기자] ***市民 서명운동 전개 ○…전남 목포시의회 申在敦의원(34)은 영산강 오염과 관련, 실태를 정부에 허위보고한 丁榮植 목포시장에 대해 해임동의안을 제출하고 의원과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에 돌입.
申의원은『지난달 낙동강 오염사태와 관련해 李會昌국무총리가 영산강 무안몽탄취수장을 방문했을때 丁시장이 영산강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고하는등 영산강 오염문제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했다』고 배경을 설명.
[木浦] ***統合 실무접촉 활발 ○…포항시의회는 최근 정부와 정치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군행정구역 개편계획과 관련, 총무위원회에 포항시.영일군의 통합실무진을 구성키로 결정.
의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95년 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포항지역 일부 사회단체가 지역의 장기발전차원에서 양 시.군의 행정구역 통폐합안을 청와대와 내무부등 관계기관에 건의한데 자극받았기 때문.
[浦項] ***근무수당 獨自 인상 ○…경주군의회가 경북도의「혐오시설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근무수당을 다른 공무원들과 형평에맞도록 통일하라」는 지침에 반발,독자적으로 근무수당을 올리기로의결해 주목.군의회는 25일 제2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분뇨처리장등 혐오시설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수당을 종전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조정키로 결정.
이에대해 군공무원들은『여론에 끌려다니던 의회가 지역실정에 맞도록 재량권을 십분 발휘해 이제야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이라며 환영.
[慶州=金基찬기자] ***4일 市道통합 모임 ○…직할시 및 도의 통합개편론이 다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전남도 의회가 4일 통합개편과 관련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있었던 남도학숙 개관식에 참석한 시.
도의원들이 중앙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는 광주.전남 통합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지방의회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룰 필요가있다는 뜻을 확인,양 의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이 4일 도의회 사무실에서 만나기로 한 것.
[光州=李海錫기자] ***“업무지장 없다” 반박 ○…白昌鉉서울시의회 의장이 최근 대한노인회회장에 피선된 것과 관련,일부 의원들이『1천만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 의장이 전국적인 단체장을맡는 것은 직무를 소홀히 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며 조심스럽게 비판.
이에 대해 白의장의 한 측근은『白의장이 수년동안 대한노인회 부회장등 간부직을 맡아오면서 노인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와 회장직을 맡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시의원으로서 노인문제를보다 구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이지 이때문에의장직 수행에 어떤 지장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
〈崔熒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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