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올림픽>자메이카 봅슬레이팀 한계체중 초과로 실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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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인기있는 종목은 알파인 스키.대회조직위(LOOC)가 21일 현재 집계해 발표한 경기장별 입장객을보면 활강경기가 열리고 있는 크비트펠에 가장 많은 18만여명이몰려 최고 인기종목은 역시 알파인 스키임을 입 증.
○…영화『쿨 러닝』으로 화제가 됐던 자메이카봅슬레이팀은 한계체중 초과로 실격.
더들리 스토크스-웨인 토머스조는 20일 봅슬레이2인승에 출전했으나 3~4차 시기에서 기준체중을 3.6㎏ 넘어 실격당한것.
한편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은 지난 14일 연습경기에서 15위를 차지,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알베르빌 3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2관왕이 된 노르웨이의 비외른 달리가 돈방석에 앉게 됐다.
달리는 크로스 컨트리 10, 15㎞를 석권하는등 이미 금 2,은 1개를 따내면서 3백만크로네(약3억6천만원)를 보너스로 받게 됐다고 노르웨이 최대 일간지 VG가 보도.
더욱이 달리는 50,40㎞계주까지 남겨놓고 있어 각 업체와 스폰서로부터 1백50만크로네의 추가 보너스까지 챙길 수 있어 횡재한 셈.
○…金雲龍IOC부위원장겸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중반까지의부진에 대해『알베르빌에서 뜻하지 않았던 성적을 거뒀다고 해서 종합 10위를 다시 차지하려는 것은 무리』라며 한국의 10위권진입에 회의적.그는『그동안 여러차례 국내 겨울 시설 확충을 당국에 건의했지만 모두 팔짱만 끼고 있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까 금메달을 바라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역설.
[릴레함메르=劉尙哲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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