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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고려대 대학원 출신’ 진실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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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윤석화가 ‘이화여대 중퇴’ 학력이 거짓이라고 시인, 문화예술계 유명 인사들의 거듭된 ‘허위 학력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디 워’의 심형래 감독의 경우,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정규 학부과정은 아닌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최고위 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지자, 대부분의 포털사이트에서 그의 학력은 여의도고등학교로 바뀌었다.

그렇다면 다른 연예인들의 대학원 학력은 어떨까. 최근 케이블 채널 tvn의 ‘ENEWS’에서는 ‘고학력 연예인의 비밀’ 편을 방영했다. 여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연예인들의 학력과 실제 학력의 차이점을 살펴봤다.

영화 ‘밀양’으로 세계적인 배우 반열에 오른 전도연. 대부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에는 전도연이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나온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에 대해 전도연 측은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고려대 언론대학원이 아니라 컴퓨터정보처리과”라며 “일반적인 대학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고려대학교에 확인 결과,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도연은 서울예술대의 전신인 서울예술전문대를 졸업, 학사 학위가 없이 대학원을 진학하기에는 무리. 최고위 과정 수료 사실이 일반 대중들에게는 석사 과정의 대학원으로 혼동을 빚게 하는 부분이었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혼동을 빚게 한 잘잘못을 따지며 갑론을박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김현정 역시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고위과정을 수료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김현정은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자격으로 고위과정을 다녔다고.

해외 명문대를 나온 연예인의 경우, U.C버클리와 버클리 음대를 혼동하는 일이 많다. 또 외국 대학교의 한국 분교를 다니면서 와전된 경우도 있다.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학을 나왔다고 알려진 가수 L양의 경우다. 그러나 이 가수가 다닌 학교는 서울 용산기지 내에 있는 일반적인 분교를 가리킨다는 것. “메릴랜드 대학교의 어느 캠퍼스에 다녔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L양의 매니저는 “그건 잘 모르겠고, 개인 신상에 대해서는 노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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