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카와 정치자금 파문-사가와 규빈社서 1억엔 시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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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東京 UPI=聯合]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일본총리가 19일 참의원 특별위원회에서 사가와 규빈(佐川急便)운송회사로 부터 받은 거액의 융자금가운데 일부를 자신의 정치 활동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시인,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호소카와 총리는 이날 정치개혁법안을 다루기 위해 열린 참의원특별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사가와 규빈으로부터 1억엔을 받았음을 시인했다.
그는 특히 1억엔의 사용처를 묻는 자민당 하토리 마나오의원의질문에 2천2백만엔은 집수리에,나머지 7천7백만엔은『직접적인 선거자금은 아니고 지사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부동산을 구입하는 데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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