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이드>기술지표 살펴 매매시점 잡아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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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투자자들의 「영원한 숙제」인 매매시점 포착에 유용한 수단으로기술적 지표라는 것이 있다.
전체 장세의 흐름을 수치화시켜 읽어 보는 것이어서 개별종목에도 꼭 들어맞는다고 할 수는 없으나 투자자가 主觀에 치우쳐 눈이 흐려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는 있기 때문에 흔히 활용되는 몇가지 정도는 알아두는 게 좋다.
먼저 「이격도」라는게 있는데 이는 株價가 일상적인 궤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느냐를 말해주는 지표다.단기적으로 당일 주가가25일 이동평균선에서 5%이상 오르면 매도시점,5%이하 떨어지면 매수시점으로 간주되며,장기적으로 1백50일 이동평균선에서 상하 15%를 넘어서면 매매시점으로 여겨진다.이동평균선은 일정기간중의 주가 평균치를 그라프에 연결한 선으로 크게 6일,25일,75일,1백50일등 네가지가 있다.
「투자심리도」는 투자자들의 매매 심리의 과열및 침체 여부를 알려주는 지표로,최근 12일동안 주가가 오른 날이 75%(9일)이상이면 과열이니 파는게 좋다는 신호로,25%(3일)이하면 그 반대로 해석된다.
「볼륨레이쇼(VR)」는 최근 매수세가 얼마나 강한가를 따져보는 것인데,최근 25일동안 주가가 오른 날의 거래량 합계를 내린 날의 거래량 합계로 나눠 백분율로 표시한 것이다.일반적으로70%이하면 매수신호,4백50%이상이면 매도신호로 본다.
〈金東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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