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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기업사들 주가 엇갈려-그룹선도株 강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주력업종제도 시행에 따라 30대 그룹에서 선정한1백12개 주력기업가운데 62개 상장사의 주가가 그룹에 따라 엇갈리고있어 주력기업사이에도 기업의 내재가치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심화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삼성.대우.선경그룹의 경우 주력기업 선정 발표이후 현대자동차써비스.삼성전자.대우.선경등이「그룹선도주(Leading Company)」로 다시 한번 부각되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아.한일.두산.삼미그룹의 경우 주력기업들로 선정된 기아자동차.경남모직.동양맥주.삼미종합특수강등이 발표후에도 주가가 하락국면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럭키금성.쌍용그룹은 발표직후 주력기업들의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는 혼전 양상을 보였고 롯데.동국제강그룹은 롯데칠성.롯데제과등 올들어 강세가 보였던 주력기업들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서 대조를 이뤘다.
중위권 그룹가운데는 동아건설.코오롱상사의 강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진로종합식품.미원등은 상승세로 돌아섰고 동부산업.고합상사.선일포도당.벽산개발등은 약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동양제과등은 주력기업 선정에서 제외됐음에도 강세로 돌아섰고 미원식품.동부석유화학.해태제과는 약세로 반전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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