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 신항개발 본격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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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浦項=金永洙기자]포항시 두호동과 영일군흥해읍 죽천리및 동해면 도구리등 포항.영일만 신항개발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12일 1조9천5백억원을 들여 포항.영일만 일대 연안 1백15만평을 매립하고 89만평의 인공섬을 만드는등 총2백4만평 규모의 신항을 올해부터 2006년까지 연차 사업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도와 해운항만청은 지난해 항만시설 일부에 대한 실시설계를 발주한데 이어 올해 일부구간에 대한 실시 설계를 끝내고 내년부터사업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
포항.영일만 신항은 종합유통단지와 국제교역 정보통신기지를 함께 세워 국제화에 대비한 동북아 무역전진기지로 육성된다.
포항.영일만 신항이 개발되면 대구.구미공단과 포항철강공단에서생산되는 물동량을 원활하게 수송할 수 있어 기업체의 물류비용이크게 줄어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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