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신규상장 전망 밝다-기업내용 건실.신뢰도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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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최근 증시의 활황세등으로 기업공개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어서 신규 상장기업에 대한 세심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달 14일에는 배합사료업체인 선진,자동차부품업체인 창원기화기공업과 화신제작소가,28일에는 기계장비업체인 삼성중공업,사무용기계업체인 뉴맥스가 각각 상장될 예정으로 있다.
신규 상장기업의 주가 전망을 위해서는 이전에 신규 상장됐던 기업의 주가 추이를 참고하면서 기업별로 재무구조와 영업전망을 찬찬히 뜯어봐야 한다.지난해 상장됐던 한정화학.삼광유리.대우정밀.데이콤.한일건설.우성.경동보일러.삼화페인트등 8개사의 경우상장가가 발행가보다 평균 38% 올랐으며 현재 시가(11일종가기준)가 발행가 대비 평균 2백65%,상장가 대비 평균 1백64% 상승했다.
이같은 주가 급상승의 배경은 전반적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데다 기업공개 요건이 강화되고 상장후 6개월간은 대주주의 지분매각을 억제하는등 사후관리도 엄격해져 「신규 상장기업은 믿을만하다」는 투자자들의 인식이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달에 상장되는 5개사의 발행가는 최저 9천5백원에서 최고 1만5백원인데 이중 三星이라는 지명도에다 업종 전망이 밝은 三星중공업의 상장가는 3만원대이상,창원기화기공업.화신제작소.뉴맥스등은 2만~2만5천원에서 결정될 것이라는게 대부 분 증권사들의 전망이다.다만 선진은 기업내용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과 중소기업 고유 업종의 해제등으로 상장 주가수준은 다소 낮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金東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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