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까지만 하더라도 게시판에 동정론과 비난성 댓글이 폭주하더니 마침내 윤씨의 홈페이지는 잠정 폐쇄된 상태다.
윤씨는 지금까지 이화여대 생활미술과에 진학했으나 연극에 몰두하기 위해 자퇴한 것으로 알려져왔다. 게시판 댓글 가운데는 윤씨가 ‘신동아’와 인터뷰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 실은 것도 있다. 인터뷰 도중 윤씨는 드라마센터(현재의 서울예대) 학생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남겼다.
“유학을 잊고 연극을 열심히 했는데, 제가 연극영화과를 나오지 않았잖아요. 제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논리적으로 이해시키기가 힘든 거예요. 다른 배우들이 ‘윤석화 네가 연극에 대해 뭘 알아’ 하면 저는 속으로 ‘너네들 공부 못했으니까 드라마센터 갔지. 나는 그래도 이대 출신이야’ 했지만 꿀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죠.”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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