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도부 대일관 악화/수교회담 재개 난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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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요미우리신문 보도
【동경=이석구특파원】 북한 지도부의 대일관이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정권 발족이후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고 12일 요미우리(독매) 신문이 북일관계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이후 중단된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은 획기적 전기가 마련되지 않는한 바랄 수 없을 것 같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내다봤다.
북일관계가 이처럼 냉각된 것은 호소카와 정권의 일각을 차지하고 있는 신생당이 북한에는 일방적으로 미국을 추종하고 있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는데다 북한 노동당과 우호관계를 유지해온 사회당이 신생당과 손을 잡고 있는 점이 주된 이유라고 요미우리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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