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사고 유감/수질보호 강화/이 총리 낙동강 시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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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부산=김진기자】 이회창 국무총리는 12일 상수원 오염으로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는 낙동강 수계의 물금정수장(부산)·함안취수장 및 영산강의 목포정수장을 시찰하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현지에서 정문화 부산시장·김혁규 경남지사로부터 낙동강 상수원의 오염실태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91년 페놀파동후 3년도 안돼 이같이 주민의 식수를 볼모로 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은 유감스런 일』이라고 말하고 『관계당국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주민의 상수원 보호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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