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문화전시관 문열어-사진.서화등 전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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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역 옛 대합실에 문화전시관이 17일 문을 열었다.
철도청은 서울역 민자역사의 확장에 따라 여유공간이 생긴 옛 서울역대합실 1층 만남의 광장과 2층 레스토랑「그릴」자리에 서화.서예.사진.공예품등 전시가 가능한 「서울역문화관」을 새로 만들었다.문화관은 77평형의 메인홀을 비롯해 48 ,12,11,9평 규모의 5개 대.소 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특히 1층 만남의 광장에 있는 48평짜리 전시실은 현대회화의대형화 추세에 맞춰 벽면을 4m 높이로 설계해 대형그림의 전시가 가능하도록 했고 소전시실은 각종 소규모 문화강좌.세미나도 개최할 수 있다.철도청은 개관기념으로 17일부터 94년 1월15일까지 한국화및 서양화 부문의 원로화가 63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 초대기획전을 갖는다.
글 =李啓榮기자 사진=張南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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