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설 줄어/인부 노임 하락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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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겨울철을 맞아 건설현장의 일감이 크게 줄면서 인부들의 노임이 떨어지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자 잡부의 경우 하루 임금은 4만∼5만원으로 지난 여름의 5만∼6만원에 비해 18% 정도 내렸으며 여자 잡부도 3만∼3만5천원에서 2만5천∼3만원으로 15%인 5천원정도 내렸다. 목수와 미장이도 7만∼8만원에서 6만∼6만5천원으로 평균 17%인 1만∼1만5천원 정도 떨어졌다.
페인트공은 7만∼8만원에서 6만∼7만원으로 13%정도 내렸으며 밧줄에 매달려 벽면에 페인트를 칠하는 인부는 이보다 2만∼3만원이 더 많다. 철골기술자의 하루 노임도 지난 여름에 비해 13%인 1만원 정도 떨어진 7만원 선이며 배선공도 1만∼2만원이 낮아진 5만∼6만원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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