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월드컵대표팀 발진-축구協,대표25명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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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94미국월드컵축구대표팀이 다음달 6일 발진한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朴景和)는 19일 대표선수 선발및 훈련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월드컵 대표선수는 30일까지 1차로 25명을 선발,5단계의 훈련을 거쳐 내년 5월까지 최종엔트리 22명을 확정해 6월3일께 현지로 출발한다.
선수단 구성은 金浩감독이 기술위원회와 협의,코칭스태프에 GK전담 트레이너 1명을 추가하기로 했다.
제1단계훈련(12월6~20일)은 회복및 기초체력,제2단계(94년1월7~27일)는 외국인 지도자를 초청해 지구력과 개인기술,제3단계(2월1일~3월2일)는 1차 해외전지훈련을 갖고 부분및 팀 전술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향상시키며 7~ 8회의 연습경기를 갖고 실전경험을 습득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대표팀은 이기간중 루마니아.가나대표팀과 홍콩 1부리그 선발팀등 4개팀이 참가하는 홍콩 국제친선대회(2월10~14일)에 참가한다. 해외전훈이 끝나면 3월3일부터 소속팀에 복귀,3월23일까지 프로리그에 참여한뒤 제4단계로 4월1일부터 30일간 제2차 해외전훈을 실시한다.
2차 해외전훈은 월드컵본선 개최지와 비슷한 기후를 가진 장소를 택해 그동안 국내외 훈련.경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팀의 단점을 보완하며 이기간중에도 역시 현지팀들과 7~8회의 평가전을가져 실전경험을 축적할 계획이다.
제5단계 훈련은 5월6~27일 국내에서 실시하며 본선대회 상대팀들과 비슷한 팀들을 불러 4~5회의 평가전을 갖고 본선대회1개월전인 17일에는 실제 경기에 출전할 최종엔트리 22명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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