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군 2차대전때 인육 먹었다-호주서 비밀문서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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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이 신문은 이들 비밀문서에는 현재 파푸아뉴기니의 일부인 뉴기니 동부지역에서 일본군이 원주민뿐 아니라 호주 및 자국군인들까지 약 1백여명의 인육을 먹은 것으로 기록돼있다고 전했다.
수백쪽으로 이루어진 이 문서는 이같은 일본군의 만행을 목격한호주군 및 죄수들의 증언 내용도 포함돼 있으며 인육을 먹은 사실이 적발될 경우 해당 병사들은 규정에 따라 사형에까지 처해졌으나 희생자가 적군일 경우는 면제되기도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문서를 발굴한 다나카 도시유키(田中俊行)호주 멜버른大조교수는 호주의 전쟁도서관과 국립문서보관소에서 문제의 문서를 찾아냈으며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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