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7시30분쯤 서울송파구잠실2동 주공아파트 225동315호 黃東徽씨(58.오성화학전무)집 목욕탕에서 黃씨가 극약을 먹고 숨져있는 것을 부인 庚모씨(49)가 발견했다.
庚씨는『아침식사 준비를 위해 부엌에 있는데 남편이 화장실에 들어간 뒤 갑자기 쿵소리가 나 달려가보니 남편이 바닥에 쓰러져있었고 옆에 빈 약병이 놓여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중소전자부품업체인 오성화학의 전무로 일해온 黃씨가 회사업무와 관련해 사채업자로부터 1억4천여만원을 빌려쓴 뒤 회사가 부도가 나 채권자들의 빚독촉에 시달려왔다는 庚씨의 진술에 따라 黃씨가 이를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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