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헤즈볼라 거점 맹폭/남부 레바논 안전지대 피습 보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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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바알베크 외신종합=연합】 이스라엘은 16일 친이란계 게릴라들에 의해 남부 레바논내 안전지대를 공격당한뒤 전투기들을 동원,2개 게릴라 거점을 맹폭했다고 이스라엘 보안소식통들이 밝혔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이날 레바논의 헤즈볼라(신의 당) 게릴라들이 카튜샤 로킷포 등을 동원,남부 레바논내 안전지대를 공격한지 수시간만에 레바논 동부 시리아 점령 베타계곡에 있는 이들 거점에 대해 10여발의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이번 보복공격으로 사상자가 얼마나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헤즈볼라 게릴라들은 앞서 안전지대내 이스라엘계 남부 레바논군(SLA)을 공격,2개 초소를 장악하고 SLA 병사 12명을 생포해가는 등 지난 9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간 평화협정 체결이후 최대의 대이스라엘 공격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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