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독서감상문 시상식/최우수상 스님 상금 페리호 유족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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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본사 주최 제20회 「중앙독서감상문 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9일 오후 호암아트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총 7만4천5백85명이 응모한 이번 대회에서 ▲대학·일반부 문각종스님(경북 금릉군 직지승가대학) ▲중·고교부 정영양(서울 선일여고3) ▲국교부 박아영양(경기 과천시 청계국교6)이 부문별 최우수상을,서울 중산중학교와 서울 소년의 집이 단체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현영진 본사 부사장은 이날 치사를 통해 『독서는 국력의 원동력으로 책을 많이 읽는 국민만이 국제경쟁력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학·일반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문각종스님은 상금 전액을 서해페리호 희생자 유가족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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