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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인한 눈합병증 많다-안과학회,눈의 날맞아 예방캠페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 ◇… ◇… ◇… ◇… ◇… ◇… 당뇨병 때문에 눈이 아픈 사람이 갈수록 늘고 있다.11일 눈의 날을 맞이해 대한안과학회는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생기는 망막증 예방캠페인을 갖는다.
우리나라의 당뇨환자는 2백만명으로 추산되며 생활수준의 향상으로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문 제는 이들 당뇨환자의 상당수가 치료를소홀히해 망막증과 같은 합병증으로까지 발전하게된다는 것.
…◇ …◇ …◇ …◇ …◇ …◇ …◇ 당뇨망막증이란 視세포가모여있는 망막에 당뇨병으로 인한 혈관염증이 생겨 혈관이 막히거나 출혈이 생겨 시력저하와 함께 궁극적으로 실명케되는 병이다.
이 질환은 특히 당뇨의 심한 정도보다는 당뇨를 앓은 기간과 관계가 깊다.대다수의 당뇨 환자들은 자신의 당뇨가 심해져 눈에 띄는 증세를 나타내지않는한 방심하기 쉽다는 것이다.
당뇨를 앓은 기간이 5년일 경우 17%에서 망막증이 발견되며10년이 지나면 30%에서 나타난다.
따라서 당뇨를 앓은지 오래된 사람은 눈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안과를 찾는 것이 좋다.
당뇨망막증은 일단 생기면 그 진행을 막기 어려우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뇨환자의 적절한 혈당조절이 유일한 예방책이다.5년동안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중 혈당조절이 잘된 경우 망막증발생이 7%로 혈당조절이 안된 경우의 25%에 비해 훨씬 낮다는 것.
가톨릭의대 許園교수(안과)는『당뇨병환자는 매년 한번씩,이미 망막증이 합병된 환자는 3개월마다 한번씩 병원을 찾아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현재 당뇨망막증에 대한 안과적 치료로는 레이저광응고술이 가장널리 쓰인다.
이는 레이저를 이용해 혈관염이 생겨 터지기 쉬운 망막주위 혈관을 열로 응고시키는 방법으로 망막증 진행을 막고 시력을 계속유지해주는 효과를 갖는다.
〈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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