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 성공타결 결의할듯-내달 19일 APEC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日本經濟新聞=本社特約]내달 19일부터 美시애틀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각료회의(APEC)정상회담의 기본방침과 일정이 27일 확정됐다.
「21세기를 향한 亞-太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은 亞-太지역이 세계경제의 견인차로서 부상하기 위한 대책을 검토하는 한편,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성공적인 타결을 위한 각국의 정치적 결의 표명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APEC정상회담은 19일 저녁부터 20일 오후까지 속개되며,첫날 만찬식에서 의장직을 맡고 있는 빌 클린턴 美대통령의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또 정상회담은 폐막때 공식적인 선언 대신에 의장의 총괄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은 이에 앞서 17~19일까지 열리는 각료회의에서 APEC의 중.단기적 지침이 결정되면 장기적인 방침에 대해서만 논의하게 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역내 무역자유화.투자촉진을 위한 회원국들의 정책수립.새로운 지역기구의 창설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역내무역의 기본원칙으로▲域外國에 대해서도 개방적인 입장을 취하고▲각국의 다양성을 중시하며▲다 각적인 자유무역체제를 유지.발전시킨다는 점들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UR협상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 확실하다.특히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日本총리가 쌀관세화에 관한 새로운 방침을 밝힐 가능성도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