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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설비 7.2% 부적격-상공부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전기화재와 감전사고의 원인이 되는 누전차단기 불량,두꺼비집 불량등 전기설비의 부적합률이 7.2%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상공자원부가 전국의 가정과 소규모 사업장 1백53만5천8백47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전기시설점검결과에 따르면 전기가 누전될때 자동적으로 전원을 차단해 감전사고를 예방하는 누전차단기는 불량률이 32%나 되는것으로 조사 됐다.
또 과전류로 인한 화재발생을 막아주는 두꺼비집의 불량률은 24%,전선 또는 접속기구등에 의한 누전은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으로는 사용자의 관리및 사용부주의가 43%로 가장 많고 다음은 무면허시공등 설비시공 부적합이 34%였다.
상공자원부는 전기설비불량률이 2000년에는 선진국수준(日本 2.6%)이 될수 있도록 중장기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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