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수 고려대 야구감독 타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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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중쓰러져고려대부속병원에서치료중이던 고려대 崔南洙야구감독(45)이 16일 오전 숨졌다.
崔감독은 지난달 30일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가을철대학야구 첫날 단국대와의 경기도중 고려대2년생 투수 趙成珉이 8회 안타를 허용,노히트 노런 기록이 깨지는 순간 졸도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중 입원 17일만인 15일 오후부터 상 태가 악화돼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충남 홍성출신의 崔감독은 지난 77년부터 고려대감독을 맡아 宣銅烈(해태)朴東熙(롯데)盧燦曄(LG)등 기라성같은 스타들을 키워낸 명장으로 82년에는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했다.
발인은 20일 오전6시이며 장지는 충남홍성군구항면마온리 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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