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물의 의원/출당·징계키로/민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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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자당은 13일 재산공개에 따른 물의를 빚고 있는 의원들에 대한 국회윤리위 심사와 병행해 자체조사를 벌인뒤 문제 의원에 대해 선 출당 등 징계를 하기로 했다.<관계기사 3면>
황명수 사무총장은 이날 『윤리위 조사를 지켜보면서 1,2차 공개 내용중 차이가 많은 사람과 2차 공개에서도 누락한 의원들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별도로 조사해 당에 누를 끼치는 경우 징계하겠다』고 말했다.
황 총장은 이어 『일부에서 여론재판을 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여론을 들어야하는 것이 정치』라며 여론의 집중적 비난을 받고 있는 의원들에 대한 조사와 징계를 시사했다. 민자당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기조실에서 문제의원들에 대한 개별자료를 수집중이며 일단 문제점이 많이 드러난 일부 의원들에 대해서는 자진사퇴를 권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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