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카와 13억엔/일 각료 재산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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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이석구특파원】10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총리 등 일본 내각 각료 21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교도(동경) 통신이 내각의 재산발표 내용을 시가로 계산한 바에 따르면 각료들의 총자산은 55억엔(약 4벡40억원)으로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정권때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를 기준으로 재산이 가장 많은 각료는 13억엔을 가진 호소카와 총리며 다음이 후지이 히로히사(등정유구) 대장상(신생당)으로 8억7천만엔.3위는 5억6천만엔을 보유한 이가라치 고조(오십람광삼) 건설상(사회당)이 차지했다.
일본의 경우 재산을 공개할 때 토지·주택 등 면적만을 표시하고 금액으로는 환산하지 않으나 각료 1인당 평균재산을 과세표준액으로 계산할때 5천9백만엔으로 지난 6월에 공표된 국회의원 전체 평균보다 3천만엔 가까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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