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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전용차선제 대폭 확대/97년까지 5백㎞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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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하철 3백50㎞ 추가건설도/교통부 교통개혁위
97년까지 버스전용차선제가 대도시 주요간선도로로 전면 확대돼(5백㎞수준) 승용차보다 버스속도가 빨라지고 교통혼잡지역에 다인승 전용차선제가 대부분 도입된다.
또 지하철 3백50㎞를 추가건설해 대도시가 지하철중심 교통체계로 변하게 된다. 교통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경제 5개년계획 도시교통개혁 계획을 발표했다.
교통부안은 이와함께 대중교통수단 우선통행제·출퇴근시차제 등을 도입해 도시내 주행속도가 최소한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로했다. 교통부는 이를위해 이달초 교통시설 특별회계법을 입법 예고한뒤 정기국회 회기중에 국회에 상정,이 사업에 드는 비용을 마련할 방침이다.
버스정용차선의 경우 시내버스의 평균운행속도를 현재의 시속 17㎞에서 97년에 23㎞까지 높이기 위해 현재 26.5㎞에 불과한 전용차선을 ▲편도 3차선 이상으로 시간당 시내버스가 1백50대이상 운행하는 시내도로 ▲대도시에 인접한 주요간선도로를 대상으로 확대,,모두 5백㎞를 설치키로 했다.
또 97년말까지 지하철을 현재의 2백67㎞에서 6백17㎞로 늘려 혼잡도를 현재의 2백23%에서 2백%로 낮추기로 했다.
교통부는 이와함께 지하철과 시내버스로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모노레일·공중버스·경량전철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대도시와 위성도시 또는 대규모 단지안에 도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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