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시설공사 전면 특감-입찰비리등 근절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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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국방부는 다음달 중순부터 오는 10월말까지 현재 진행중인 각종 공사를 포함,軍시설공사 전반에 대해 특명검열단(단장 張炳勇중장)의 특별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국방부가 군공사에 특검단 감사를 실시키로 한것은 그동안 군시설공사를 둘러싸고 있어온 비리척결을 위한 것으로 군관련공사 입찰에서 감리.준공등 집행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특감에서는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하사관아파트등 장병들의 복지와 관련된 시설의 경우 계획단계에서부터 시공이 끝날 때까지의 전과정을 철저히 분석,공사품질은 확보됐는지를 밝히고 문제점을 찾아 앞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특검단은 지난 6월10일 경기도 연천소재 예비군포병훈련장 폭발사고와 관련,예비군제도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부터예비군 기구.운용상태및 물자동원계획등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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