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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회적 손실 년 5조,도로교통안전협회 추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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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교통사고로 인해 초래되는 사회적 손해가 연간 5조원을 넘어선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손해규모는 국민총생산(GNP)의 2.5%수준에 달하며국민 약1백만명이 1년간 생산한 재화와 맞먹는 것이다.
24일 도로교통안전협회가 교통사고의 사회적 비용을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상자들의 치료비.소득의 상실.간호비.장례비.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의 파손.도로구조물등의 재물 피해등 당사자의 직접손실은 물론 도로관서.경찰관서.보험기관 의 사고처리비용.재판비용등을 모두 합한 손해액이 지난 91년 기준으로 모두 5조1천28억원에 달했다.
이같은 투자액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96년까지 투자될 금액2조5천3백60억원의 약2배에 이르는 것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전체의 손해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인적 피해 비용으로 전체의 70.1%인 3조5천7백61억원에 이르렀고▲차량손해와 대물피해등 물적 피해비용은 1조2천6백54억원(24.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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