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오키스트라 창단 적극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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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오전 비디오 예술가 백남준씨와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씨·모스크바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덕화씨 등 3명을 청와대로 초청, 다과를 함께 하며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립 오키스트라를 만들게 되면 지휘를 맡아 세계 수준의 오키스트라로 만들겠다는 정씨의 건의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이경재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배석했던 이민섭 문화체육부 장관은 『예술 전문 종합 학교의 재능 있는 학생을 중심으로 금년에 국립 실내악단을 창단한 뒤 점차 국립 교향악단으로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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