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한영, “112cm 롱다리 와인드업!”

중앙일보

입력

최근 ‘바다의 공주’로 인기몰이 중인 롱다리 그룹 LPG의 멤버들이 모두 한꺼번에 시구에 나서는 이색 경험을 갖는다.

LPG의 멤버들은 오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롯데전 시구 행사에 초대돼 관중들과 야구선수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슈퍼모델 출신의 멤버 한영은 시구를 선보인다. 이어 타석에는 멤버 연오가 들어서고, 포수는 멤버 윤아가 맡는다. 마지막으로 멤버 수아는 심판을 볼 예정.

소속사 측은 “지금까지 투수 마운드에 서게 된 여성 연예인 중 최고의 다리길이를 지닌 한영은 이번 시구를 통해 112cm에 이르는 긴 다리를 하늘 높게 치켜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영은 “사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면서 “큰 키와는 달리 고교 시절 멀리던지기에서 파울선도 못 넘어선 적이 많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연습을 잘해서 꼭 포수에게 공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포즈를 익히느라 틈날 때마다 야구 관련 동영상을 검색 중이라고.

연예인의 시구는 현재의 인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하나의 잣대다. 최근 인기 여자 연예인들은 통과의례처럼 야구장을 찾아 멋진 자태를 뽐내왔다. LPG의 야구장행도 치솟는 인기와 무관치 않다.

실제로 LPG가 새롭게 발표한 ‘바다의 공주’는 온라인음악사이트 벅스차트에서 4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비키니 수영복의 뮤직비디오도 화제의 동영상으로 각종 사이트를 장식하고 있다.

LPG 측은 “바캉스 기간 동안 전국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행사에 초대될 만큼 LPG와 ‘바다의 공주’에 대한 인기가 높다”면서 “특히 한영마저 섹시하고 재미있는 방송인으로 인기를 누리는 탓에 스케줄 정리가 도저히 안되는 상황”이라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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