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노선 없어 큰 불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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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과 포일동 1만여 가구 3만8천여 주민들이 마을에서 의왕시내로 향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없어 3㎞쯤 떨어진 마을입구 정류장까지 걸어나오거나 다른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나와 갈아타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6일 내손동과 포일동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마을에 들어오는 시내버스가 안양방면의 삼영운수 소속 9-2번 노선 1개로 의왕시와 신군포 네거리로 향하는 노선이 없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시정 등 행정기관이 있는 의왕시내를 가기 위해서는 집에서 최고 3㎞이상 떨어진 마을입구까지 걸어 나오거나 9-2번 버스를 타고 마을입구에서 의왕시내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형편이다.
한편 부곡동 주민들도 현재 마을에서 고천∼군포∼안양으로 향하는 삼영운수소속 1번, 5번 버스노선 외에는 과천을 경유해 서울을 오가는 시내버스가 없어 대부분 서울 등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매일 의왕시내까지 가 버스를 갈아타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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