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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서 「문책인사」못마땅"에 뒤숭숭 서울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서울시 간부들이 최근 잇따라 공·사적비리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문책이 형평을 잃었다는 지적에 따라 감사원 등에서 벼르고 있다는 소문.
서울시에서는 지난 한달 동안 시영아파트 입주권 불법 분양 사건·중계택지 개발 지구내 고층건물 부당 승인과 관련, 고급간부 3명이 징계위에 회부돼 있고 한 간부는 동생의 상가 특혜분양과 관련, 검찰에 불려가 조사 받는 등 많은 고위 간부들이 각종 비리에 연루. 그러나 시는 이들에 대해 가벼운 징계를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지난6월9일 전격 직위 해제된 전 동대문구청장의 처리에 비해 크게 형평을 잃었다는 것이 주변의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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