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고소 사건 소 취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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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프로 복싱계에 해빙 바람이 일 것인가.
지난 5월 한국 권투위원회(KBC)상벌위원회 개최도중 빚어진 몸싸움으로 맞고소, 모두 구속됐던 김종영 현대 프러모션 회장(63)과 김금렬 KBC 부회장(38)이 최근 소 취하에 합의, 김종영 회장이 구속 28일만인 지난 24일 먼저 석방됐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날짜를 잡지 못하던 국내최초의 WBA 페더급 챔피언 박영균(26·현대)의 8차 방어전이 급진전, 조만간 박의 저돌적인 인파이팅을 갈망하는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게됐다.
또 김금렬 부회장도 곧 석방될 것으로 보여 향후 KBC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유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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