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안전협정 이행촉구/아세안 PMC폐막/「아세안 포럼」창설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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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싱가포르=박의준특파원】 냉전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새로운 정치·안보질서를 모색하기 위해 26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 확대외무장관회담(ASEAN PMC)이 28일 폐막됐다.
이날 폐막식에 앞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아세안 6개국 및 한국·미국·일본 등 대화상대국 7개국을 포함,13개 참가국 외무장관들은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아태지역의 안보대화를 정례화하기 위해 「아세안 포럼」(ARF)을 창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관계기사 4면>
이들 장관은 특히 북한 핵문제가 역내 및 국제안정의 중대한 위협요소라고 지적하고 IAEA(국제원자력기구)와의 안전협정의무 이행을 조속히 하라고 북한에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북한 핵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을 국제사회의 새로운 질서속에 동참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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