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8.28 남북정상회담의 대선 영향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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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범여권 대선주자들은 ‘평화 전도사’를 자처하는 등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한나라당의 대선주자들은 이번 회담이 대선을 겨냥한 ‘정치 이벤트’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우리 국민은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대선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할까.

조인스풍향계가 8일 ‘8ㆍ28 남북 정상회담의 대선 영향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44.4%(매우: 8.3% + 조금: 36.1%),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견 42.8%(별로: 32.9% + 전혀: 9.9%)로 나타나 팽팽하게 의견이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19~29세(52.4%), 학생(55.6%), 광주ㆍ전라 거주자(54.1%), 월 가구소득 150~249만원(53.7%)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견은 남성(49.0%), 학력이 높을수록(대재이상: 47.8%), 자영업자(58.1%), 서울(49.2%) 거주자, 월 가구소득 350만원이상(51.7%)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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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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