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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화장품업계 손잡고 판촉활동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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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매장·상품 공동사용 광고·구매효과 높여
의류와 화장품업계에서 공동마키팅(Cp­Marketing)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공동마키팅은 업종은 다르지만 상품의 성격상 연관성이 깊은 업체들이 한 매장에서 물건을 같이 팔거나 공동상표 사용 등 함께 판촉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광고효과가 크고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높일 수 있는 등 이점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패션의 흐름이 토탈패션화되면서 의료·화장품업계에서 이같은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의류업체인 논노는 지난 2월부터 매출액의 5%를 상표권 사용료로 받는 조건으로 라미화장품의 향수에 「논노」 상표를 사용할 것을 허가하고 자사매장에서 논노표 향수를 팔기 시작했다. 올하반기에는 라미화장품이 논노의 여성고급정장의류인 「샤트렌」의 이름을 딴 향수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 의류업체인 (주)서광은 자사의 매장에서 계열사인 주리아 화장품의 화장품을 팔거나 공동광고를 하고 있다. 럭키그룹 계열사인 반도패션과 드봉화장품도 서울시내 명동·독산동 등 반도패션의 직영매장내에 드봉화장품 매장을 설치하고 있으며 청담동 반도패션 매장에서는 입구에 화장·마사지 등 화장기법을 시범 보이는 드봉뷰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오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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