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부천 미 기지/월내 폐쇄… 한국반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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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주한미군 사령부는 2일 클린턴 행정부의 해외주둔 미군기지 감축계획에 따라 경기도 의정부캠프 인디언과 부천캠프 머서 등 주한 미군기지 2개소를 이달중 폐쇄,한국 정부에 반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에 이미 반환됐거나 감축운용 또는 반환키로 돼 있는 주한미군 시설은 당초 31개에서 33개로 늘어났으며 올해안에 폐쇄키로 한 미군기지도 10개소에서 12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이와 관련,국방부 관계자는 한국군이 레이다기지 등 폐쇄된 주한 미군기지를 인수해 임무를 그대로 수행하기 때문에 미군기지 폐쇄로 인한 주한미군의 전력 약화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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