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패트리어트 개발추진/북한 「노동 1호」 대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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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95년이후 실전배치/방위청 관계자 밝혀
【동경 AFP=연합】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노동1호의 위협에 대응,개량형 패트리어트 미사일 개발 등을 통해 자체 방어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타케야마 시게루(참산번) 일본 방위청 국장은 최근 참의원의 한 위원회에 참석,『일본은 신형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능력이 없다』고 시인,이같이 말했다.
방위청은 이와관련,미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어망을 현대화하는 한편 일부 전함에 장착된 이지스 방공미사일 시스팀을 개선키로 결정했다.
일본정부는 개량형 패트리어트 미사일 개발계획을 위해 국방예산에 9억2천만달러를 별도 책정해 놓고 있으나,실전배치는 오는 95년말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정부 소식통들은 밝혔다.
일본정부는 이와함께 「스타 워스」 계획의 일부인 미국산 시어터 미사일 방어시스팀(TDM)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오는 96년부터 시작되는 5개년 군장비 현대화계획을 통해 TDM기술을 연구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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