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사회등 일 5개 야당수/연립정책 본격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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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연합】 일본의 신생·사회·공명·민사·사민연 5개 야당 당수들은 27일 회담을 갖고 근본적인 정치개혁을 위해 선거후 자민당을 제외한 연립정권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외교·국방 등 기본정책에 대해서도 지금까지의 일본정부 정책을 계승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내달 18일 실시되는 총선거는 비민자 연합세력에 의한 정권교체가 최대의 쟁점이 될 것이 확실하다.
5개야당 당수들이 이날 합의사항에서 「새로운 정치」라는 표현으로 자민당 정권에 대신하는 비자민 연립정권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각당 연락협의회를 통해 연립정책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합의사항은 ▲근본적 정치개혁 실현과 「새로운 정치」를 목표로 선거에서 협력한다 ▲외교·국방등 기본정책을 계승,군축과 국제사회에 있어서 신회할 수 있는 국가를 만든다 ▲이같은 합의에 찬동하는 정당의 참가를 촉구하고 연락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는 일본신당과 사카가케 당수도 초청됐으나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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