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건의 교통여건 개선사항|서울시·경찰청 1백 96건 채택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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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택시기사가 13년 동안 서울시내 곳곳의 교통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기록한 「교통비망록」이 서울시내 교통여건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 경찰청은 22일 지난 3월 택시기사 권기오씨(40·영등포구 대림 1동 863대림빌라 가동 301)가 작성한 교통비망록을 통해 건의한 4백56건의 교통여건 개선사항을 검토, 이중 1백96건을 받아들이고 2백56건을 참고자료로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개선대상 1백96건 중 12건은 이미 개선했으며 신대방역 등 10개 전철역 가드레일 설치 등 1백7건은 올해 안에 시행할 계획이다.
권씨는 이 같은 시 교통 여건개선에 공헌한 공로로 지난 4월10일 새 서울 시민상을 수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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