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부조리 특감/보감원/꺾기·리베이트제공등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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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보험감독원은 다음주초 외국사를 제외한 국내 25개 생명보험회사와 11개 손해보험회사 등 36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꺾기·리베이트(특별이익) 제공 등 고질적인 보험부조리에 대한 특별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23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생·손보업계가 대출을 해주면서 일정비율 이상의 보험가입을 강요하는 꺾기행위나 보험을 들게하면서 이익일부를 돌려주는 리베이트제공 등 불건전한 보험모집 관행을 고쳐나가기로 자정결의를 했음에도 일선 영업소나 대리점 등에서는 여전히 이같은 관행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보감원은 이에따라 다음주초 30여명의 검사요원을 각보험사에 투입,불건한한 보험모집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실지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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