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이 여성운전자 추행/신호위반 적발뒤 야산유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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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경찰청은 21일 교통신호위반 여성운전자를 야산으로 끌로가 가스총으로 위협해 강제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강서경찰서 공항파출소 소속 박재호경장(3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경장은 18일 오후 10시45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2동 공항파출소 앞길에서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한 이모양(23·유흡업소 가수)을 적발한뒤 『파출소로 가자』고 했다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며 접근,이 양을 경기도 고양군 부근 야산으로 유인해 추행하려다 반항하는 이양을 가스총으로 위협해 4시간동안 폭행과 성추행을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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