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스 넘치는 산악 구조대 이야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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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다이 하드2』로 흥행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레니 할린이 실베스터 스탤론과 손잡고 만든 액선 대작. 7천3백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이 영화는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가 연속되는 작품으로 얼마 전 미국에서 개봉, 대성공을 거두고있다고 한다.
위기에 처한 경험이 없는 등산가 사라는 모든 것을 산악구조대원인 게이브에게 맡겼으나 일이 잘못되어 1천5백m에서 추락, 죽고 만다. 게이브는 사라의 죽음이 자신의 잘못이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한다. 그 중압감으로 산악구조 대원직을 사임한 게이브는 산을 등진다. 1년 후 사랑하는 여인 제시를 데리러 다시 산으로 돌아온 게이브는 국제 테러리스트의 마수에 걸린 연인을 구하기 위해 다시는 타지 않겠다고 맹세한 절벽에 재도전해야하는 운명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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