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군사작전/미군 재파병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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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모가디슈 워싱턴 AP·로이터=연합】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 중심가에서 8일 오전 0시부터 30분간 유엔평화유지군(UNOSOM)과 소말리아 무장세력간에 총력전이 벌어지는 등 유엔군과 현지 무장세력간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7일 자정직후 유엔군 헬기들이 시상공을 낮게 비행했으며 뒤이어 총격소리가 들렸다고 말하고 교전장소는 유엔군 사령부 부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7일 파키스탄군 사령관 이크람 울 하산 준장은 소말리아인들이 이날 모가디슈 시내의 파키스탄군 사령부를 공격해 파키스탄군이 이에 응사,소말리아인 2명이 숨졌다고 밝히고 파키스탄측 사상자수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소말리아 주둔 유엔군이 필요로 하는 추가장비와 무기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으며 소말리아에 미군 병력을 다시 파병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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