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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녀 "피부색 다른 아이 출산루머, 죽고 싶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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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가수로 컴백한 정소녀(50)가 그동안 자신을 힘들게 했던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 오전 방송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을 통해 안무 연습 등 근황을 공개한 정소녀는 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던 일을 묻는 리포터의 질문에 “잘못된 소문이 퍼졌을 때 너무 억울하고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화도 나고 속상했다”고 말했다.

“제가 20대일때 ‘피부 색깔이 다른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에 대해 지금까지도 이해할 수가 없다. 사람들이 싫어지고 피하고만 싶었다”라며 당시 방송을 중단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당시 심경을 묻자 “활동할 의욕도 없어지고, 세상사람들이 왜 나를 그렇게 볼까, 왜 내가 그렇게 보였을까”라며 “그런데 그 소문이 나에게만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그때 당시 가만히 있었던 게 화근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시 괴소문으로 인해 정소녀는 CF 출연기회가 줄어들었고, 심적으로 힘들어 ‘가족오락관’을 비롯해 라디오 DJ 활동 등 방송에서 스스로 하차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970년대 데뷔 시기부터 절친하게 지내온 선배 연기자 이순재가 꽃다발을 선물하며 응원을 보냈다. 세미 트로트풍의 싱글 타이틀곡 ‘깜빡’으로 가요계 활동을 시작하는 정소녀는 후배 가수 장윤정을 라이벌로 꼽으며 재치있는 입담을 발휘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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