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한 내일 고위회담/북측 타협안 제시 시사/강석주일행 뉴욕도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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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연합】 북한­미국 고위급회담에 참석할 강석주 외교부 제1부부장 등 북한 대표단 일행 8명이 지난달 31일 오후 뉴욕에 도착했다. 북한대표단은 강 부부장과 김계관 순회대사 및 통역을 비롯해 외교부 간부들로 구성됐으며,회담에는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김종수 부대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미 고위급회담은 2일 유엔본부 앞에 위치한 미 대표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요구조건을 상대측이 들어주지 않는다고 해서 회담이 결렬되는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북한측이 모종의 타협안을 제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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