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에 얽힌 감동적 사랑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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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꽃동네 이야기』=의지할 곳 없고 얻어먹을 힘조차 없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꽃동네」마을의 아름답고도 감동적인 사망이야기.
일제의 고문 때문에 형편없이 병든 몸과 오락가락하게 된 정신으로도 끝없이 남을 위해 살아온 거지 최귀동 할아버지를 만나면서 역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살아온 오웅진 신부가 「꽃동네」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남을 위해 사는 삶, 자신이 가진 바를 나누는 삶, 사랑하는 삶만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는 이치를 일깨운다.

<곽영권 글과 그림·꽃동네출판사·3∼6학년·2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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