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급락/1배럴 18불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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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런던 로이터=연합】 런던 유가가 20일 원유 재고량을 다량 확보할 정유업자들이 구매를 서두르지 않고 있는데 따른 영향으로 최근 3개월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제 원유거래에 기준이 되는 북해산 브랜트유는 이날 7월 인도분 선물거래 시세가 최근 10일 사이 배럴당 1달러 떨어진 18.10달러의 가격을 형성하면서 지난 2월19일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내달 8일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의때 쿠웨이트가 산유 배정량을 대폭 상향조정해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원유공급량이 늘어나는 사태도 빚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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