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큰잔치 카운트다운 한국대표 입촌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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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상해=김인곤특파원】제1회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선수단은 6일 낮12시 (한국시간) 상하이(상해)체육관 옆 국제광장에서 일본에 이어 참가국가 중 두 번째로 입촌식을 가졌다. 이날 입촌식은 갑자기 비가 내려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던 체조·수영 등 선수들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임원들만으로 조촐하게 치러졌다.
이번 대회 출전 9개국 중 북한과 홍콩은 7일, 나머지 5개국은 모두 대회 개막전날인 8일 입촌식을 가질 예정이다.
축구·수영·역도·체조 등 10개 종목 선수들은 선수촌인근 공원 및 학교운동장에서 일제히 마무리훈련을 시작했다.
리갈상하이호텔을 선수촌으로 하고있는 축구선수단의 경우 6일 오전7시 상하이 시내의 종산로를2㎞정도 달려 가볍게 몸을 푼 후 루순공원에서 마무리 훈련을 했다.
한편 한국선수단 본진1백96명은 5일 오전 길보공항을 출발해 이곳 상하이 훙차오국제공항에 도착, 12개 종목별로 마련된 선수촌에 각각 분산 수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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